마다가스카르에서 두번째 HWPL 평화 콘서트 열려
지난해 12월 22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제2회 마다가스카르 HWPL 평화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래디슨 블루 호텔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주 마다가스카르 미국 대사관, 미국 국제 개발처(USAID), 오렌지 통신사(Orange telecom), 유네스코(UNESCO), 시민단체, 청년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10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마다가스카르는 총인구의 70%가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는 나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매해 찾아오는 태풍과 홍수는 주거지와 교육 기반 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안타깝게도 현재 약 130만이 넘는 초등학생(6세~11세) 중 45%가 가족을 부양하느라 국가 의무교육인 초등교육조차 끝마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HWPL은 마다가스카르에서 2022년 1월부터 초등, 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개설했고 이들을 위한 교육봉사 활동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5개의 학교에 HWPL 평화 도서관을 개관하고 1,000권이 넘는 도서를 기증했으며, 매주 봉사자를 모집하여 학생들에게 불어, 영어를 포함한 기초 교육과 평화 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콘서트에 참석한 리차드 장 보스코 리보티아나 마다가스카르 노동, 고용, 공무 그리고 사회법부 장관은 “HWPL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수많은 평화활동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 우리 모두가 평화를 위해 (HWPL과) 하나되어 노력한다면 반드시 우리 사회를 평화로운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HWPL은 금번 콘서트에 참석한 마다가스카르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기업인, 국제기구와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HWPL 평화활동을 홍보하고 평화활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8개 단체에서 HWPL 평화활동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참석자의 80%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여 한화로 약 100만원의 금액이 모금되었다. 모금된 기부금은 교육적 시설이 필요한 다양한 지역에 HWPL 평화 도서관을 개관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