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따니 주 에코 프로젝트

 

지난 7월 5~7일, 빠따니주 사이부리시 와수크리해변에서 축제가 열렸다. 빠따니주 관광체육부에서 주최한 본 축제에 빠따니주 주지사, 빠따니주 관광체육부 장관, 사이부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2022년 기준 불교 인구가 93.2%인 태국에서 할랄 음식을 맛보고 이슬람 문화를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HWPL은 빠따니주 관광체육부로부터 본 축제에 협업을 요청받아 행사 첫날 ‘에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HWPL은 태국의 타 지역들(방콕, 푸껫, 파타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태국 남부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9월 ‘에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같은 해 12월, 남부 국경 행정관리 센터와 빠따니주 청사에서 <태국 남부 ‘에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 4월 빠따니주가 HWPL에 에코 프로젝트를 요청해 왔다. 이후 지난 7월, 프로젝트의 첫발을 와수쿠리해변 축제에서 내딛게 되었다.

 

 

사이부리시 시장, 남부 시민단체협회 협회장, 태국 중앙 이슬람 의회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 유력 인사들과 지역 자원봉사 단체, 학생들 등 총 500여 명이 이번 에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은 환경 정화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다양한 종교, 인종, 문화권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었고, 이들의 선한 참여로 와수크리해변은 깨끗하게 변화되었다.

특별히 웨롬리 웨불라 남부 시민단체협회 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자신의 지역을 가꾸고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 지역에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HWPL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하였다.

이후 HWPL은 빠따니주뿐 아니라 얄라주와 나라티왓주에서도 에코 프로젝트와 더불어 평화걷기, 평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