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 청년 평화콘퍼런스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문화의 전파’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9 국제 청년 평화콘퍼런스’는 약 400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본 세션을 통해 평화를 이루기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논의하고 평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평화활동을 계획하였다. 특히 청년 개인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넘어 국내 영향력 있는 청년단체들이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함께 할 수 있는 평화협력사업을 계획하고 다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IPYG는 HWPL 산하 단체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뜻에서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 111개국 185개의 단체와 협력하여 활동하고 있다. 후대에 평화를 물려주자는 슬로건을 토대로 한 IPYG 청년들의 평화를 향한 움직임은 국제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영민IPYG 부장의 인사말과 김지범 IPYG 과장의 IPYG 국내 활동과 차후 활동계획 발표 후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다. 특히 본 콘퍼런스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은 ‘청년, 한반도의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과 함께 협력사업에 대한 발제로 진행되었다. 각 지역별 IPYG 담당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각 단체장들이 라운드테이블에 앉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함께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기획하였다.
아웅민투는 마나웅 청년네트워킹 단체의 상임이사는 전쟁의 상황에서 청년들이 가장 큰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년들 스스로가 평화의 주체가 되자는 IPYG의 비전에 크게 공감하여 2015년부터 IPYG와 협력,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평화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평화 그림 그리기, 평화 걷기, 평화 세미나, 평화 노래 부르기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IPYG와 협력하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평화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협력 계획을 발표하였다.
최한국 전주시 청년농업인 연합회 회장은 “청년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평화를 이룰 수 있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이 일로 어떻게 힘을 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역할로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한다면 평화는 이룰 수 없는 목표가 아닌 반드시 실현 가능한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IPYG와 협력하여 전주에 ‘평화의 길’이라는 거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대한민국의 유교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송현아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광역시 본부 학생지부 지부장은 성균관청년유도회에서 진행하는 예절교육에 IPYG의 평화문화 전파활동과 HWPL의 평화교육을 더하여 지역사회와 청년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IPYG 청년들과 함께 전국 각 지역에 학생지부를 설립하여 유교적 기본소양인 인의예지와 인성을 갖추면서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평화통일을 위한 일에 힘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모든 청년들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각자 계획한 평화활동과 협력사업을 반드시 돌아가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며 콘퍼런스는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문화 전파라는 목적으로 모인 IPYG와 국내 영향력 있는 청년단체들간의 긴밀한 협력은 통일에 주력이 되는 사업들을 확장시켜 나가고 지구촌 평화를 앞당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