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바른 인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가 ‘HWPL 평화교육, 바른 인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 라는 주제로 19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평화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HWPL은 세계 각국 교육부 및 교육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국적과 문화를 초월하여 평화교육을 진행해왔다.
콘퍼런스를 주최한 HWPL은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교육을 발전시켜왔다. 각국의 교육자들과 힘을 모아, 학생들을 평화의 리더이자 평화시민으로 양성할 수 있는 평화교육 교재를 개발하였고, 7개 국가 교육부와 MOA를, 23개국 214개 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전 세계 초,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활발히 시행해 왔다.
HWPL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평화교육 사업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 10조 ‘평화문화 전파’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시되었다. 평화교육을 위한 이번 ‘HWPL의 평화교육 콘퍼런스, 바른 인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평화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함으로 국내 각계각층의 교육계 인사들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전 현직 교육장, 대학 총장, 교수, 교사 등 교육자들은 스승과 학생간의 질서와 예절이 실종된 대한민국 교육계의 현실 속에서 HWPL 평화교육이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더 나아가서는 평화 강국 대한민국의 발판을 마련하는 핵심적인 교육이 평화교육임에 동의했다. 각 학교와 교육 단체에서는 HWPL 평화교육 수업시간을 편성하여 평화교육 확산에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먼저 신성호 (사)행복문화포럼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류 최대 과제인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교육자들이 앞장서서 평화문화 전파에 힘써야 함을 호소하였다. 이 시대의 교육계가 해야 할 사명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평화의 고귀한 가치와 올바른 평화적 정신을 가르치어 학생 모두가 평화의 시민으로 성장해야 함을 일깨웠다. 학생 개개인이 평화의 시민으로 자라난다면 자신이 속한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주변 사회, 그리고 국가 평화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HWPL 평화교육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보고 유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시행해 온 교사들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양아름 HWPL 광주전남지부 평화교육팀 팀장은 오랜 시간 민족의 갈등과 분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시행되고 있는 평화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평화에 대한 무의식과 무관심은 결국 평화가 아닌 반대의 길로 가기 마련이다. 학생들이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발견함으로 학생 개인의 삶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고자 했던 변화과정을 공유함으로 평화교육의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는 평화를 원하는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는 주제의 수업에서 “저희가 사용한 도구는 ‘평화 DNA’라는 개념이었다. 전쟁과 분쟁에 대한 영상과 이와 대비되는 평화로운 영상자료를 본 후에, 어떤 기분이 드는지 발표했다. 모든 아이들은 평화로운 장면을 보고 난 후 기분이 좋았고 행복감을 느꼈다고 발표했으며, 자신이 본능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평화의 DNA’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라고 말하며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평화교육의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정재 부회장은 “평화교육은 우리 교육을,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오늘을 이룩해온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었던 것은 모험과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교사들의 노력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평화교육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다소의 부담과 불안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 학생들의 장래와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 HWPL의 평화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평화를 향한 국제적인 패러다임 속에 다가올 평화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평화의 성분을 갖춘 ‘평화의 인재’를 양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 날, 소방, 경찰, 사회복지, 문화 예술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은 평화교육은 분야와 직업, 연령을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임에 공감하였고, HWPL 평화교육이 사회 다양한 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은 성인부터 학생,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평화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평화의 주인공을 길러내는 교사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있었다. 평화교육을 공감하는 모든 사람이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 모임 참석자들은 한 마음으로 평화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했다. 합의문에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평화 인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함을 동감하며, 대한민국 교육자들의 인성 교육 인식제고와 대한민국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함께 일해나갈 것에 합의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우리의 아이들과 미래 세대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평화와 화합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교육”
교육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고, 습관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가르치고 도와주어야 한다.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을 통해 평화시민으로 양성된 후대가 어떠한 제재 없이 그들의 평화 권리를 누리는 것이다. 평화교육을 위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과 미래 세대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평화와 화합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모두가 되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