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레터, 키리바시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전달되다
기술의 발달로 인한 대량살상무기의 등장과 점점 더 복잡하게 발생하는 세계 각국의 분쟁들은 인류의 존엄성과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발표하여 분쟁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구속력 있는 법안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경각심을 가진 세계시민들은 DPCW를 지지하기 시작했으며 피스레터 캠페인을 통해 각 국의 대통령 및 국무총리, 정치지도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DPCW를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6월 22일, 피스레터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전달식이 현지시각 오후 2시 30분 키리바시 타라와의 대통령궁에서 열렸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월 HWPL이 주최한 평화회담에서 HWPL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테부아이 우아이 키리바시 국회의장이 타네티 마우 키리바시 대통령에게 피스레터를 전달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준비되었다.
전달식을 기념하기 위해 국회에서부터 대통령궁까지 100대의 오토바이 행렬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키리바시의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통령, 장관 4명, 각 부서의 비서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행사 중에는 키리바시 국민들이 대통령과 청년여성부에 보낸 피스레터를 청년여성부 대표들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키리바시 대통령은 DPCW와 HWPL의 평화활동을 지지한다고 알리며 연설을 통해 “HWPL과 키리바시 지부의 주된 목표는 현재 키리바시의 모든 국민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향후 20년간 정부 비전과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케우라 타라티 타마나 제도의 의원과 타보타보 아우아타부 키리바시 여성청소년 직원이 중심이 되어 조직되었던 팀은 이후에도 다양한 평화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HWPL 키리바시 지부로 정부에 등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