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의 새로운 프로젝트 ‘통일아, 남북해(偕)’
2019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IPYG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통일아, 남북해(偕)’의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IPYG는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발표된 이후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편지를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내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피스레터’ 캠페인 활동에 주력한 바 있다. ‘피스레터’를 통해 총15만통의 편지가 모여졌고, 이를 국내외 지도자들에게 전하여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알렸다.
올해도 IPYG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고자 청년이 주도하는 평화캠페인을 열었다. 1) 대한민국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2) 이를 이루기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3) 각 계층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모든 청년과 시민사회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총 4주간 전국적으로 통일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기 발대식 및 강연회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식과 방향을 설정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각 전문분야 계층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부제로 두어 평화통일 실현의 발전 동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과 강연회에 참석한 사회 각 분야 전문인들은 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청년 및 시민사회의 역할의 중요성과 청년이 가진 ‘힘’과 ‘가능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정치/언론/사회 각 계층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는 장을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시민사회의 자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을 밝혔다.
이근호 KBB한국불교방송 본부장은 “한반도의 평화에서 나아가 세계평화의 희망을 향한 불씨를 마음 속에 키우며 또 종교란 권력에 취해 있다면 그건 권력이 아닌 고통의 씨앗으로 만든 독주에 취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종교는 문화와 사회의 가치 기반 통합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라는 강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를 심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왕선택 YTN 보도국 정치부전문기자는 강연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접근법, 기준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언론의 보수 편향과 진보 편향은 서로가 가진 합리성에 대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해야 하며, 두 합리성 모두 공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들은 가치 합리성과 목적 합리성을 모두 이해해야 하고,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통일의 가능성에 대해 관찰자 시점이 아닌 당사자 시점에서 ‘통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답을 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총평을 통해 한반도의 비극을 마침표 찍고,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통일은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니며, 자유 왕래를 하면 통일이다. 왜 아직도 동족 가슴에 총을 겨누고 있어야 하는가?”라며 “그 누구도 하지 못하면 청년들이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갈라진 한민족의 회복’이라는 대의에는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창조적 해법으로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이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고 햇수로 7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한국전쟁에서는 세계 각 국이 참전한 가운데 400만명의 목숨이 희생되었고, 현재까지도 한반도는 지구촌에서 가장 높은 전쟁 가능성을 지닌 국가로 남아있다.
전쟁에서 나라를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감당하는 것은 꽃다운 청년들이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꿈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희생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청년이라고 할 수 있다. IPYG는 이러한 청년들이 먼저 전쟁이 아닌 세계평화를 주도해야 함을 지속적으로 외치고 전 세계 111개국 851개 단체와 협력하여 전쟁종식을 위한 실행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은 청년들이었다. 4·19 민주혁명, 5·18 광주 민주화운동, 1980년대 민주항쟁, 2017년 촛불시위 등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민사회를 움직이고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짓는 막중한 역할을 해왔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것 또한 청년이 가진 힘과 가능성으로 국제적 차원에서 지지를 얻고 통일운동을 실천하여 국민의 인식을 확대해가야 한다. 그래야만 한반도와 지구촌의 미래인 평화통일을 결정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