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 평화축제
10, 9, 8, 7, 6, 5, 4, 3, 2…1!
이 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전세계 평화 가족들은 카운트다운을 힘차게 외치며 기쁨의 환호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기념 축제를 맞이했다.
‘평화’라는 키워드로 몇 달간 준비한 카드섹션과 다양한 퍼포먼스는 축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고, 국내외 35,000명은 아름다운 예술 행사를 만끽하며 평화메시지 피켓과 만국기를 휘날렸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의 상징인 평화의 문이 열리고 각 국의 인사들이 국경과 종교, 사상을 초월하여 미래의 평화의 주역이 될 아이들과 함께 입장했다. 서로를 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평화의 문으로 함께 등장하는 모습은 마치 인류가 간절히 꿈꾸는 전쟁 없는 새 시대의 출발점 같았다.
평화의 문은 전쟁과 극단적 폭력주의로 인한 테러에 노출되어 있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답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HWPL 회원들은 인사들이 각 계층별로 입장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반겼다.
평화 축제 입장
가장 먼저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 청년 그룹이 입장했다. 청년은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다. 평화 가치인 ‘생명의 존엄성‘ ‘충과 효‘ ‘공존과 지속 가능성‘에 공감한 청년들은 대인관계, 집단간, 국가간, 더 나아가 국제적 차원에서 평화적인 갈등 해소 방법을 평화 교육을 통해 배우고 실천한다.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은 전세계 청년들을 대표하여 힘차게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다음은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과 함께 각 국에서 평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여성 지도자들이 입장했다. 이들은 전 세계 36억 여성들과 하나 되어 전쟁 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고, 후대에게 전쟁 없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한결같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평화사업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IWPG 다음으로 종교지도자들의 입장이 이어졌다. 세계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각 종교 대표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근본적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진솔하고 겸손한 자세로 손을 맞잡고 종교화합의 실현을 몸소 증명하였다.
이어서 각 국 세계 대통령, 총리와 장관 등 정상급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HWPL 국제법 제정평화 위원회가 입장하였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구속력 있는 국제법 제정을 이루고자 모인 이들의 마음과 행보는 전 세계 국민들의 평안과 안전을 확립하며 영원한 평화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만희 HWPL 대표가 평화의 문을 통해 입장 했다. 이 대표는 평화 실현의 방법으로 앞서 입장한 전 계층과 평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왔으며 법 제정과 종교간 화합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평화의 메시지
아티페네 야히야가 전 코소보 대통령은 “평화에 대해 생각할 때 서울보다 더 나은 곳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며 6.25 남북전쟁의 아픔을 딛고 성장한 서울에서 종교 대통합 만국회의 평화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감사함을 전했다.
싱 사힙 지아니 걸바찬 싱 황금사원 최고사제는 “HWPL은 정부와 정부 간, 정부와 시민 단체 간 네트워크와 평화거버넌스 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평화는 정치, 종교, 여성 및 청년 단체의 장들과, 시민사회, 세계의 언론들이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HWPL이 DPCW로 달성한 놀라운 평화행보와 세계 각 국 개개인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해온 이 대표님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븐 루빈다 잠비아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 종교인, 시민 및 교육 지도자들과 우리는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의 일을 하자’ 라는 구호 아래 세계 모든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전쟁종식 세계평화의 실행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드리엔 호엉베드지 베넹 국회의장은 DPCW의 가치와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2016년에 공표된 DPCW은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보여준 결과이다. 이것은 경의를 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노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가 DPCW의 조항을 각 나라의 국내법과 국제 협약, 협정에 포함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실행할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지니 대통령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테러와 폭력에 대해 꼬집으며 “바로 이 시점에 세계의 모든 종교 지도자들과 이 회의가 종교적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HWPL 이만희 대표가 평화를 원하는 35,000명의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가 해온 평화 역사는 하늘과 땅과 만물이 증명할 것이며, 오늘날의 우리 평화 가족들은 역사에 기록되고 영원한 빛이 될 것이다. 각 국 대통령님들은 지구와 나라와 민족과 평화를 사랑하신다면 앞에 말한 10조 38항에 동의하는 서명을 하셔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