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 교재 소개
“총과 칼로 평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 없거나 평화가 없거나 분쟁이 있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교육에 의해 평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교육 쪽에도 바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전쟁을 위한 과학 무기보다 평화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만희 HWPL 대표의 뜻과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 교육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6년부터 시작한 HWPL 평화교육은 온 인류에게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PL 평화교육의 목적은 세계 각지에서 평화의 사상으로 평화문화 전파를 위해 함께 일하는 ‘평화의 시민’, ‘평화의 사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2과로 제작된 HWPL 평화교육 교재의 핵심은 바로 ‘하늘문화’이다. ‘하늘문화’란 종교, 사상, 민족, 국가 등의 경계를 초월하여, 인류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존과 발전, 평화의 문화를 의미한다. 인류는 이 지구촌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높은 차원의 정신적 가치를 찾아야 하고 그것을 지구촌에 구현하는 것이 바로 ‘하늘문화’이다. 고대 로마나 중국의 찬란한 문명도, 인간의 가치를 일깨운 르네상스도, 고도의 발전을 가져온 산업혁명도 이 땅에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지는 못했다. 20세기 제1,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HWPL은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전쟁종식과 평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 경서비교를 통한 종교 간 대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서도 ‘하늘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늘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HWPL 평화교재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4과는 수십억 년 동안 생명을 꽃피운 자연에서 평화의 모습을 발견함으로 시작하여, 전쟁의 근본 원인인 인간의 욕심, 그리고 전쟁종식을 위한 인류 세계 질서 회복에 대해 설명한다. 5~12과는 학생 개개인의 마음 속에 자리 잡아야 할 평화의 가치관에 대한 내용들이다. 감사, 배려, 희생, 용서, 예절, 준법정신, 용기 등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평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관들이다. 이런 가치관들이 내면화되어 인격을 형성하게 되면 ‘평화의 시민’, ‘평화의 사자’가 되며 이들이 바로 세계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평화의 주인공’들이다.
앞으로 매달 한 과씩 평화교재의 핵심을 정리해서 나누어 각 국가별, 지역별 평화교육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HWPL은 평화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연구 중이며 부족한 점은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실질적인 평화를 만들어가는 평화교재가 될 수 있도록, 전 세계 평화의 사자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