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HWPL 종교연합사무실 연합 기도회
HWPL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종교연합사무실은 경서비교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그 시간 나눈 지식을 통해 진정한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한다. 특별히 10월에는 전 세계 각국 종교연합사무실에 종교 인사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19라고 하는 근대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을 당한 이 시대와 지역사회와 사람들을 위해 ‘HWPL 코로나19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3,996만 명이며, 그중 사망자는 약 112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CoronaBoard, 10월 18일 기준) 언제까지 이 재난이 이어질지, 백신이 개발되어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고통을 겪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함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종 차별이나 소수자 인권 침해 등 코로나19로 인한 2차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기도회에 앞서 종교지도자들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의 극복을 위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비난보다 마음을 모으는 데 힘을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인으로서 신앙인의 본분을 기억하며, 먼저는 현재의 겪는 고난에 대해 창조주께 인류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올렸다. 또한, 자연재해 앞에 인간의 무능력함을 고백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으로 이 시대의 아픔이 해결되기를 염원하며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드렸다. 종교의 문화와 형태는 다르지만, 인류를 사랑하고, 온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인들의 진심은 하나였다.
기도회는 ▲코로나19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 위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코로나의 종식을 위해라는 제목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HWPL 코로나19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는 세계 곳곳에서 국가 연합으로 열리고 있다. 각 모임에 종교지도자뿐만 아니라 사회 각층의 여러 사람이 참여하여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참여자들은 종교의 유무와 상관없이, 종교 간 차이에도 연연하지 않고 서로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으로 인사들의 기도 인도를 따라 함께 기도했다.
– 인도와 스리랑카, HWPL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연합 기도회
이 연합 기도회는 모임에서 종교지도자들은 종교별 기도의 의의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문을 낭독하였다.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 종교와 지식 국제단체 단체장은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두려움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어떨까? 그것이 모든 종교의 본질이다. 그런 보호 하심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오늘 하나님과의 연결을 위해 여러분은 그가 우리와 함께 있고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것이라 느껴야 한다. 그것이 경서가 말하는 요지이다. 저는 모든 기도의 언어가 여러분에게 의미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기도했다.
아브탈 싱 세디 칼지달 트러스트 고문은 “우리는 무엇을 하기 전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한다. 새로운 여행이나, 사업을 시작하기 전, 일을 마친 후에도 기도한다. 기도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겸손하게 하며, 인류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우리의 사명을 다하도록 기도한다. 그렇게 우리는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기도문을 낭독한 후, 종교와 지식 국제단체 소속 청소년 회원 한 명이 ‘평화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자인 슈탐바르 테라판스 여성의 날개 부대표인 라츠나 히란과 IPYG 청년회원 한 명이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그림을 그려와 그 자리에서 자신들의 그림을 소개해 주었다.
– 아프리카의 번영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기도회
아프리카 5개국(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총 8개국 382명의 사람이 아프리카 번영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다. 특별 순서로 평화의 시가 낭송되었고, 7개 종교의 종교지도자들은 각 종교의 방법에 따라 대표기도를 인도하며 참석자들은 함께 기도하였고,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를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파돈 치와 짐바브웨 청년 심리사회부 대표는 테러, 군사 행위 등의 폭력적 극단주의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잔혹함과 사건들에 대해서는 신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우리 지도자들, 군인들, 모든 분야의 사람들의 마음에 뜻을 심어 주시길 기도드린다.” 그리고 또 다른 참석자 베리 베흐 케이프타운 범종교 사업 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함께 일하면 만연할 수 있는 의견 불일치, 전쟁, 폭력에 대한 두려운 생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 기도회 내용은 평화의 빛이 되어 영국과 아일랜드, 아프리카 몇몇 국영 방송 뉴스와 지면 보도 및 인터넷을 통하여 13회 이상 보도되었다.
–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연합 세계 팬데믹을 위한 기도회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연합 기도회에 각국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4개 종교 13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모였다. 사회자로서 기도회를 진행한 마누 싱 살바 다르마 삼바드 대표는 현재 겪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에 대해 “인간의 탐욕은 자연에 너무 많은 고통을 주었고 이로 인해 우리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는 바이러스를 겪게 되었다. 우리가 겪는 고통은 자연이 우리에게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말해주기 위한 가벼운 압박일 뿐이다. 그러니 평화의 근간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며 모인 사람들을 독려하였다.
히아신스 피터 정의평화위원회 단체장이자 가톨릭 신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내게 주신 모든 선물과 삶에 감사드리며 엎드려 간구하오니 부디 세상에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전쟁과 갈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평화와 조화의 중요성을 알고 유혈사태를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병든 모든 사람과 특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치유 손이 그들을 가르치시고 온전한 회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부디 주님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의 실수와 죄를 용서하시고, 이 전염병을 세상에서 제거해주소서.”라고 창조주 앞에 인류의 죄를 자복하며 코로나 19의 상황 회복을 간청 드리는 기도로 함께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케 했다.
세계적인 팬데믹을 위한 연합 기도회는 방글라데시의 국영, 민영 방송과 인터넷 뉴스로 12회 이상 보도되어 종교지도자들의 기도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며 소망의 울림을 주었다.
– 2020 코로나19 종식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종교모임
미국, 우간다, 케냐 지역에서 연합으로 이루어진 기도 모임에서 IPYG 청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기도회 끝에 IPYG의 한 청년은 종교지도자들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젊은 세대에게 모범을 보인 것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종식과 평화에 대한 염원, 그리고 종교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내용이 담긴 피켓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현재까지 HWPL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주최한 기도회에 약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기도의 불길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인의 기도에 여러분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평화는 노력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면서 이뤄가는 것이며 이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이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다. 이 재난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 모아야 하며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실제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앞으로도 세계평화를 위한 다양한 이슈에 동참하며, 궁극적으로는 종교인의 마음을 모으는 일과, 인류가 진리 안에 하나가 되는 진정한 평화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