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권 문제와 평화 의식 함양 – 미얀마
2007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샤프란 혁명을 주도하고, 현재도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며 노르웨이에서 버마 승려 대표 위원회의 아신 흐타바라 사무총장님과의 인터뷰입니다.
현재 미얀마의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얀마 현재 상황은 내전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평화의 가족들과 국제 사회의 도움이 너무 절실합니다. 현재 미얀마의 모든 상황이 좋지 않고, 군부는 거리에서 유아, 여성, 청장년 및 소수 민족 구분 없이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얀마의 내부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미얀마 내부 사람들과 세계에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평화의 가족들과 더불어 평화를 염원하는 분들께서는 미얀마가 하루빨리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평화로운 지구촌 안에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미얀마 국민의 희생과 간절한 마음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이 모든 것을 각 나라의 정부와 단체들에 알려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8년부터 미얀마 피야폰 지역에 HWPL 평화 도서관을 세 군데나 설립하셨고, 현재 네 번째 도서관을 준비 중이신데 평화 도서관을 설립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샤프란 혁명을 겪고, 해외로 망명하게 되면서 HWPL과 연결되었습니다. HWPL의 이만희 대표님을 만나면서 평화의 중요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특히 평화 의식은 초등학생 때가 아니면 함양하기 어렵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미얀마에는 어린아이를 위한 도서관이 시설이 너무나 적습니다. 특히나 저의 고향인 파야폰 지역은 2008년 태풍 나르기스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많은 시설이 낙후되어 있었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도서관에서 평화교육과 활동 및 평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일은 모든 할 것입니다. 2016년에 HWPL과 함께하게 되면서 HWPL의 이 대표님에 대해 알게 되었고, 평화에 대한 이 대표님의 진심에 감동하였습니다. 저는 2018년 5월에 HWPL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이 대표님의 행적을 따르는 평화의 가족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인 2018년 6월 2일 파야폰 지역에 도서관을 설립하게 되었을 때, 평화의 가족으로서 대표님의 뜻을 함께 이루고 아이들에게 대표님의 평화에 대한 의식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서관에 HWPL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4번째 평화의 도서관을 개관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서관이 개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교육이 너무 열악합니다. 그러므로 평화의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미얀마도 하루빨리 평화의 나라를 되찾아 학생들과 국민이 이 평화교육을 함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총장님께서는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우선 지금 설립하고 있는 4번째 HWPL 도서관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도 많은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허락되면 HWPL 평화교육을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평화가 왜 중요한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평화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도서관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HWPL의 대표님의 뜻에 따라 미얀마와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비록 세계평화가 아직 멀고 그 길이 힘들고 어렵다고 할지라도 HWPL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