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평화교사 양성교육
방글라데시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교사들의 요청으로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작년 10월 19일에서 11월 30일까지 평화교사 양성교육이 진행되었다.
평화교사 양성교육은 HWPL의 평화교육 교재 12과목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평화교육이 학생들에게 왜 필요하며, 평화를 이루어 가는데 어떠한 도움이 될 것인지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교사들은 약 한 달 반의 기간 동안 진행된 평화교사 양성교육을 마친 후 수료식을 가졌다. 교사들은 특히 교육 중 전쟁 관련 영상을 볼 때 평화가 반드시 도래해야 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기간 동안 주어진 과제에 성실히 임하며, 진심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프로그램 진행자와 참여자들 모두에게 감동이 되었다.
조이날 아베딘 아이디얼컬리지 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HWPL이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의 정신적 변화’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은 미래의 리더이자 우리의 자산이다. 나는 HWPL이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HWPL의 평화교육부는 교사들에게 먼저 평화교사 양성교육을 진행하여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평화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교육에 참석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알 아민 샴술호크칸학교 교사는 “평화교사 양성교육은 우리에게 희생, 친절한 마음, 인류애를 가르치고 있다. 이 교육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증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랑을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를 줄 수 있다. 평화교사 양성교육을 통해 사람을 울리는 것은 쉽지만,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배웠다.”며 서로 사랑하는 일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가는 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54%인 방글라데시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곧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청소년 교육에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2021 ranking)에서 방글라데시는 163개국 중 91위를 차지하였다. 이에 방글라데시 교사들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더욱더 평화롭게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이들에게 평화교육을 제공하려 한다. 교사들은 평화교사 양성교육에서 배운 내용과 느낀 것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주기 위해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평화교육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