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서의 두번째 HWPL 평화벽화 프로젝트

 

 

HWPL과 청년단체 IPYG는 동티모르 언론사 VIP TV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 위치한 카카울리둔 마을에서 ‘평화 언론’을 주제로 한 ‘제2차 평화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환경을 아름답게 가꾹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여 딜리를 평화의 도시로 창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HWPL과 IPYG는 동티모르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평화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의 회복과 단결, 그리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2차 평화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HWPL이 국제 단체라는 이유로 재정 지원을 받아 활동을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평화 벽화 프로젝트는 어떠한 재정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평화 벽화 프로젝트에 이어 글로벌 기업인 Vinod Patel과 페인트 회사Berger Paints가 필요한 자재를 후원하였고, Arte Moris, Mamura Art, Sene Art Group 등 젊은 예술 단체와 대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갠트리 도스 산토스 메일라나 VIP TV 대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두 차례나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HWPL의 진심 어린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딜리는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는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제2차 평화벽화에는 ‘평화 언론’을 주제로, HWPL과 언론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동티모르 딜리가 평화의 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HWPL과 MOU를 체결하고 평화 소식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10개의 언론사 로고가 벽화에 그려졌습니다. 이 언론사들은 MDT(Media Mudansa), TLPC(Timor-Leste Press Council), Tatoli, Timor-Post, G-News(G-RTV News), Dili Post, Jornal Independente, STL News(Suara Timor Lorosae), Lafaek News, 그리고 News-VIP TV 입니다.

 

 

이 벽화는 많은 시민들이 평화언론과 평화활동의 중요성,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깨닫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벽화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실감하며, 앞으로의 평화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다졌습니다.

 

 

평화벽화 활동을 주도한 갠트리 VIP-TV 대표는 “평화가 없으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매우 어렵고, 함께하지 않으면 개발을 포함한 어떤 활동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세상 곳곳에 평화가 있다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VIP TV는 HWPL과 청년들과 함께 동티모르에서 평화를 증진하는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HWPL과 IPYG는 동티모르의 발전과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평화실현을 위해 벽화 그리기, 종교연합사무실, 평화교육 등의 평화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