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와 HWPL의 ‘We Are One’ 평화 프로젝트 확산
지난 2021년 3월, HWPL과 말리 각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한 ‘We Are One(이하 WAO)’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시 정부 차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말리는 아프리카에서 분쟁이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9개 지역으로 구성된 말리는 테러, 반란, 민족 분쟁, 노예제 등 다양한 분쟁의 요소가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테러 활동이 활발한 북부 지역과 민족 분쟁이 빈번한 중부지역에서 대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UN을 포함한 수많은 국제단체 및 해외 군부대의 지원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HWPL은 말리 시민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평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구안하기 위한 WAO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023년 3월에는 북부지역의 중심도시인 가오시, 2023년 12월에는 중부지역의 요로소시, 그리고 2024년 1월에는 중부지역의 마시나시와 MOU를 맺어 WAO 프로젝트를 정책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중부지역의 핵심 도시인 몹티시와 세구시 또한 MOU를 맺는 것에 동의하였다.
MOU를 맺은 도시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집하여 위원회를 결성하고 해당 도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도모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2024년 1월 12일, HWPL과 MOU를 맺은 요로소시에서 WAO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도자들이 모여 해당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모임에는 요로소시 시장, 세구지역 부주지사, 경찰서장, 수질 자원 본부 대리인, 교도소장, 민족지도자, 종교지도자, 시장 고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인사들은 ‘민족적 뿌리와 전통에 대한 무지’를 주제로 논의를 가졌고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이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다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모임에 참석한 압둘라예 고이타 요로소시 시장은 “HWPL의 WAO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마음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라며 “이는 우리 요로소시에서 평화를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요로소시는 금년 2월 둘째 주에 시청에서 첫 시민참여담화를 시청에서 열기로 했으며, 두 달마다 정기적으로 발전회의를 진행하기로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