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민간 부문 세계 지도자들이 제도로서의 평화를 위한 통합의 목소리를 촉구하다.
9월 18일,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8주년 기념식’이 ‘제도적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146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가 아직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기인한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평화의 제도화를 통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2014년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가 개최된 이래, HWPL은 국가원수, 장관, 입법자, 종교지도자, 교육자, 청년·여성 지도자, 언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자들과의 집단행동을 통해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구축을 위한 연대를 촉구해왔다. 매년 이 회의에서는 정부 및 시민사회와 협력한 평화활동과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지구촌은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같은 지구촌에 사는 이웃이고, 같은 형제이다. 도와주고 해서 좋은 세상이 되도록 만들자. 좋은 세상,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마리누스 비 수리남 국회의장은 “평화구축과 분쟁방지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입법부 차원의 평화구축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의회는 HWPL과 협력해 전쟁종식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통해 평화문화 확산, 평화교육에 관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옥타비아 알프레드 도미니카연방 교육부장관은 “HWPL 평화교육이 사회교과 과정에 통합되었으며, 단일 과목으로도 국가 교육 과정에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교육자원을 국가의 시민교육 과정으로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HWPL 평화교육 과정이 학생뿐만 아니라 친구, 부모, 선생에 이르기까지 도전 과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헨드라 다스 필리핀 스리스리 라다마드하바 만디르 사원대표는 평화에 기여하는 종교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종교 간 소통의 제도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종교적 오해에 기초한 갈등을 예방하도록 국제교류 및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것이 평화의 기초를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영민 IPYG 부장은 “청년들의 삶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 모두가 행복한 삶에 가까워지도록 59개국 1,500명의 세계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하며 평화를 위한 국제적 행동의 주체로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유튜브 링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