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우간다의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도전과 해결책 탐색

 

HWPL 글로벌 12지부는 지난 4월 19일, 물의 관리와 이를 위한 협력이 글로벌 평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이 우간다의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도전과 해결책 탐색’을 주제로 환경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부간다 왕국 지역사회·환경·수자원·젠더부 장관 대리인과 우간다 과학기술혁신부, 크메르 청년협회, 케냐의 교사 등 아프리카의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과 시민들 약 50명이 참석했다. 또한, 우간다 지역사회에서 환경과 수자원 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바이오비전 아프리카와 국제적으로 다양한 평화활동을 하는 HWPL 간의 온라인 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우간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러 나라가 급격한 도시화와 삼림파괴 같은 환경 문제, 인구 문제 등으로 인해 수질관리와 토질관리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자원이 부족하거나, 정화 시설 및 기술 관리가 어려운 농촌 지역의 경우 주변 지역과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까지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HWPL 글로벌 12지부는 웨비나를 열고 우간다를 중심으로 케냐, 캄보디아의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현실과 각자의 노력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행사에 대한 여러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1부 행사로 HWPL과 바이오비전 아프리카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바이오비전 아프리카와 HWPL의 MOU 체결은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만들어 낼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서 2부 행사가 캄보디아 NGO인 크메르 청년연합의 모니라스 프락 단체장의 발제로 시작되었고, 그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청년 주도 프로젝트가 활성화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트리가 카타가타 우간다 과학기술혁신사무국-대통령직속 직원은 “물은 국가적∙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환경 오염과 파괴 및 그에 따른 악영향, 사회경제적, 정치적 안정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이 물의 적절한 활용, 보호에 동참하도록 인식을 충분히 높이고 집수(集水)를 보존하는 것이 최우선 의제가 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 및 전 세계의 문화 및 종교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하며, 우간다에 수자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제했다.

토마스 김 글로벌12지부 국제법제정담당부 팀장은 ‘전쟁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2조와 같이 전쟁과 무기 생산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킬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깨끗한 환경과 좋은 기후는 물론이고 인류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오프레이 카메세 바이오 비전 아프리카 전무이사는 ‘기후변화와 우간다 평화와 안보를 위한 과제’에 대해 “지역 사회가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기후로 인한 수많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새로운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기후 변화 기금 마련하고 기후 금융을 위한 로비 및 옹호, 기후 정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 나아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점진적인 화석연료 퇴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테디 나마쿠자 부간다 왕국 지역사회·환경·수자원·젠더부 장관 대리인은 “웨비나의 전체적인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으로 잘 진행 되기를 바란다. HWPL과 바이오 비전 아프리카의 MOU 체결식 또한 축하하며, 부간다 왕국과의 협력도 기대한다.”는 의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