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년주권평화교실(YEPC)’ 4기 여름학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 동안, IPYG의 ‘청년주권평화교실’(이하 YEPC)’ 4기가 26개국에서 진행되었다. YEPC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평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의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매년 세계 여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YEPC 4기에는 21세기 전쟁의 양상과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배경을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내용을 이해하는 ‘청년의 힘’ 과목이 새롭게 포함되었다. 또한 여러 가지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는 ‘청년 건강’ 교육과 존중과 이해의 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종교와 평화 –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IRPA) 2기 생로병사 편’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은 IPYG의 지역 워킹그룹인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에 의해 각지에서 운영되었다. 특히 체코와 잠비아 워킹그룹은 현지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 및 정신 건강 관련 콘텐츠를 교육 주제로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YEPC 4기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엠마누엘 사칼라 잠비아 전국 학생 연합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교육과 유익한 정보 제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평화의 가치와 전쟁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모든 청년에게 이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다. 세계 대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평화를 전할 책임이 있으며 그들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잠비아에서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갈등도, 때로는 전쟁 같은 일들도 일어나고 있다. 청년들이 정보를 얻어 정책에 결정자들이 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지지해 UN에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바단 프라비쉑 모리셔스공과대학 학생은 “교육은 놀라웠고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 이 과정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응급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웠고, 이러한 지식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트호고놀로 틀로멜랑 크고로고사회투자 프로그램담당자는 “종교와 평화 과목은 사려 깊고 의미 있으면서 개방적이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의 신인 하나님,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는다. 삶은 순환의 과정으로 탄생, 삶, 죽음의 순환의 바퀴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영성과 재연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와카스 존 트루스 유스 그룹의 국제협력 담당자는 “YEPC 수업에 청년 그룹 멤버로 참여하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평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았다. 이와 함께 세계 대전에서 각국이 겪은 손실은 얼마나 되는지, 평화가 언제 어떻게 정착되었는지,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와 영상, 전체 도표를 보았다. 이를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미래 세대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그룹의 일원이 될 기회를 제공해 준 IPYG에 감사하며, 평화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 주어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YEPC는 청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추고 실천해야 할 평화 가치관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있어 전 세계 청년 단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수강 이후 IPYG의 지역 워킹그룹인 YEPW에 참여해 지역 사회에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YEPC 교육은 워킹그룹의 평화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평화의 지식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IPYG는 오는 11월 YEPC 4기 겨울학기를 추가로 진행하고, 내년 여름에는 새로운 5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YEPC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