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다양한 종교 간 토론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 12월 8일 ‘사후세계(The Afterlife)’를 주제로 제4회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최하였다. 5대 종단, 8명의 종교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토론 내용이 생중계 되었으며 약 2,100여 명이 시청하였다.

제4회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은 네 명의 종교지도자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좌장들은 참석한 패널들에게 사후의 삶을 결정하는 기준과 판단자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패널들은 사전에 전달된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각각의 경서에 근거하여 천국과 지옥, 업(카르마), 윤회, 낙원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사회자와 청중으로부터 추가 질문이 이어졌고, 각 질문에 대해  참석자들은 자신의 경서를 기반으로 한 지식을 토대로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주요 질문과 종교별 답변

‘사후세계를 결정하는 판단자가 있는가?’ 라는 O, X질문에 불교만 X를 들었다. 이에 대해 불교 패널인 패닌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불교 경서에 보면 사후세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그들의 선행이다. 이것이 그들의 다음 생애를 결정짓는다. 또한 우리의 사후세계, 우리의 다음 생애를 결정하는 판단자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과 우리 자신 스스로가 우리의 다음 존재를 결정하고 감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슬람 패널들은 ‘사후세계의 내용이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X를 선택했다.  모하메드 후삼 하손 나자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사후세계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창조주 자신뿐이다. 사람은 사후세계에 대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설명할 수 없다. 그것은 반드시 창조하신 분이 묘사해야 한다. 그러나 창조주는 사후세계에 대해 알고 있지만 경험이 없다. 왜냐하면 사후세계는 그분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다.”

패널 중 부핀더 싱은 “비록 종교들의 이름은 다르지만 종교는 근본적으로 한 창조주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종교의 근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참석 소감을 남겼다.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은 다양한 종교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경서비교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이 토론회에서 청중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다. 시청자들은 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댓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좌장은 질문을 토론 테이블로 가져와서 종교지도자와 청중 사이의 교류를 만들어낸다. 이는 경서비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자칫 증오와 종교 극단주의에 빠지게 하는 오류 또는 차별적인 견해를 예방한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의 목표는 평화로운 경서비교토론회를 통해 ‘믿을만한 경서’를 찾음으로  차별적인 견해를 해결하고 사람들이 진리를 찾도록 돕는 것이다. 토론회 말미에 좌장 마크 리보리우스는 “아직도 세계에는 많은 전쟁과 갈등을 초래하는 종교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다. 그것이 우리가 경서비교를 하고, 모든 종교 경서 가운데 가장 믿을만한 경서를 찾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은 HWPL이 종교연합사무실을 종교평화를 이루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해였다. 2019년에도 종교연합사무실에 참석하는 종교지도자들은 흥미롭고 중요한 주제를 들고 시민사회에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