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부와 시민사회가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과 참여를 결의하다

 

8월 13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시의회, 대학교 총장 및 전문 교육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 분야의 지도자들이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에 모여 평화의 문화 조성을 통한 아프리카 평화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방법을 논의했다.

넬슨 만델라와 알베르티나 시술루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가 원하는 아프리카 : 우리 시대에 이루는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 행사는 종교와 민족 간의 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차별과 부패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2018 아프리카 평화 지도자 회의는 아프리카 조직위원회,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국체청년평화그룹(IPYG),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아프리카연합 위원회, 케이프타운 대학교 학생회를 포함하여, 대학교, 언론사 등이 함께 주관했다. 정부, 종교, 청년, 여성, 언론, 교육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3부에 걸친 이 행사에 참석했다.

평화를 위한 국제법의 실행 논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 촉구 세션에서는 DPCW에 기반하여 아프리카 및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국가간 협력으로서 국제법을 통한 안정적 국제 질서에 확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HWPL과 국제법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안을 작성한 DPCW는 평화적 분쟁 해결, 국가 간 우호 관계 증진, 종교 자유의 장려,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총체적인 원칙을 다룬다.

케이프타운의 시의원 음즈와케 은콰바셰는 “DPCW의 10조 평화문화 전파를 위해 케이프 타운 구굴레투 등의 도시에서 Peace My City 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미화 등의) 활동으로 범죄가 있고 위험했던 지역을 평화공원으로 바꿨고, 해당 캠페인으로 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시의원으로서, HWPL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평화의 빛이 아프리카에 비추어 졌고,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의 모델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HWPL의 이만희 대표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국민 없는 나라는 없다. 나라 없는 대통령도 없다. 대통령도 국민이 세웠다. 어느 나라 법을 다 보면 모든 주권은 국민이 가지고 있다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국민의 문화를,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각국 대통령께서는 DPCW (지지하기 위해) 여기다가 사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평화의 시대의 주역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교육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상응하는 양질의 교육을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평화교육 세션이 논의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HWPL과 홀리 크로스 걸스 고등학교, Liesbeeck 초등학교, Bonteheuwel 고등학교 등 12개의 학교가 MOU를 맺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평화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서명했다. 현재 HWPL은 인도, 필리핀, 미국 등 11 개국 153 개 교육 기관에서 평화교육을 소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종교, 분쟁의 도구에서 평화의 핵으로

종교연합사무실 세션에는 기독교, 힌두교, 하레 크리슈나, 불교, 이슬람교 지도자가 모여 경서 토론 참석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종교 간 분쟁을 끝내고 종교 화합을 통한 평화실현을 위한 종교 지도자의 역할을 나눴다.

올해 초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종교 차별로 인한 인권 문제에 관해 짐바브웨 기독교 마티어스 티네 목사는 ”27세 여성이 강제로 강제개종교육에 끌려가 사망했다. 우리는 최근 발생한 사건의 원인이 된 세계 곳곳의 종교적 차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종교연합사무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려는 노력을 통해, 여러 종단의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한 믿을 만한 경서를 찾는 데에 크나큰 발전을 이뤄왔다.”라고 종교연합사무실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평화건설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 이 대표는 “종교는 사람의 발명이 아니기 때문에 종교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일은 단순히 나라의 문화나 전통에 의해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경전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유산을 남겨두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