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도자들, 분쟁 없는 아프리카를 위해 논의하다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이 후대에 평화를 물려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8월 10일, 남아공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인권 운동가 알버티나 시술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분쟁 없는 아프리카를 이룩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 2018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평화 회의가 남아공 요하네스버스 가우텡시 힐튼 호텔에서 회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모잠비크 전 대통령,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 바포켕왕국 왕대비, 에스와티니 왕자를 포함한 전 부 대통령,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조직위원회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 국제청년평화그룹(이하 IPYG)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지도자의 역할을 상기하고 ‘AU의 아프리카 어젠다 20631)’ 의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최근 짐바브웨 정치적 분쟁 및 남아공의 폭력 문화의 증가, 아프리카의 교육 및 성별에 따른 직업 불균형 등이 존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도자들의 역할을 상기하고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이룩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전 대통령 조아큄 알베르토는 “오늘 전쟁 종식에 대한 말과 모두가 평화를 원하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도 오늘 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말하면 모든 전쟁의 종식은 개인, 가족 등의 분쟁이 없어져야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평화 교육을 받고 평화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국회의장 베로니카 나다니엘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를 통해서 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나라가 후대뿐 아니라 우리 세대에서도 평화를 줄 수 있길 바란다. DPCW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로서 국제 평화 비영리 단체 HWPL의 이만희 대표의 발제가 이어졌다. “아프리카를 찾은 것은 평화에 대한 일에 대해서 전하러 왔다. 지구촌을 보지만 수많은 사람이 평화 일을 했으나 얼마나 평화가 이뤄졌는가?”라고 평화를 함께 이룰 것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29차례 평화 순방을 통해 누구나 평화를 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구촌 전쟁 종식 짓고 평화 이루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준다면 그거보다 더 큰 걸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와티니 왕자이자 경제기획부 장관 흘란구셈피는 대통령 특사로 참석해 DPCW 국가 지지선언문에 서명하여 HWPL 대표에게 전달했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세이셸 대통령에게도 국가의 지지 선언문을 받았다. 국가선언문은 현직 국가원수의 서명으로 DPCW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공식 지지를 의미한다.
DPCW는 HWPL 가 2016년 3월 14일 발표한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작성한 법률 문서로 10조 38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 종교의 자유, 평화 문화의 전파 등 국가 및 시민사회의 포괄적인 평화 발전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본 행사는 생방송으로 남아공 방송국 eNCA, 인터넷 뉴스 EA에서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