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혁명의 시작 프랑스, 시민의 힘으로 유럽의 평화에 불씨를 지피다
지난 5월 24일,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의 이비스 호텔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에펠탑 앞에 200여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기념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그리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아이섹 프랑스(AIESEC in France), 평화의 비전(Regards de Paix) 등 저명한 국제단체들이 후원하고 지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선언문 6주년 기념행사와 평화걷기로 진행되었다. 안나 보스만 가나 유네스코대사와 오마르 케이타 말리 유네스코대사의 축전영상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인사들의 유네스코 가입단체 중 하나인 아동병사해제단체의 단체장 안드레 루키소와 이스콘의 지도자인 고라 박타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드레 루키소 단체장은 “평화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렇게 평화를 원하는 청년들이 많은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축사가 끝난 후에는 HWPL과 세계평화선언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그리고 걷기대회 행사의 취지에 대해 소개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과 의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계평화선언문은 DPCW의 기틀이 된 선언문이다. DPCW는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해답을 지닌 획기적인 선언문으로 현재 UN 결의안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전 세계 시민들이 피스레터 캠페인을 통해 각 국의 국가원수에게 DPCW를 지지해줄 것을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원수에게 전달된 피스레터는 수백만 통에 달한다. 평화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피스레터는 전 세계 청년들이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작성한 것으로 국가 원수들이 하루 빨리 지구촌을 전쟁과 분쟁이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
과학포파리대학의 대학원생인 재크린 나볼은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쓴 편지의 내용을 직접 낭독하였다. 모든 참석자들은 이 청년의 편지에 감동받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DPCW를 지지할 것이라는 서명서에 사인하였다.
행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평화걷기에 약 200명의 청년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We want peace!), 우리는 하나입니다!(We are one!)’를 외치며 종착지인 에펠탑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평화걷기 행렬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파리 중심부 도로를 안전하게 따라갔고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여러 시민들또한 행렬에 참여하여 다같이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시민들의 평화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시민혁명이 일어난 국가이다. 세계 시민혁명의 역사가 시작된 프랑스에서 청년은 물론 언론인사와 단체장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금번 평화행사는 앞으로 프랑스와 유럽 각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