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보츠와나에서 기후변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지속 가능한 실천 대담 개최
지난 7월 18일, HWPL과 보츠와나 ‘자원봉사 허브’ 단체가 보츠와나 가보로네 시에 위치한 노동고용 연구소에서 ‘대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통한 기후변화 행동주의, 자원봉사 및 평화 구축 촉진’을 주제로 토론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총 35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보츠와나의 평화를 향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많은 지역 주민이 식량의 불안정한 공급과 의식주의 문제, 생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우기가 짧아지면서 가뭄의 빈도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강도까지 강해지면서 생겨난 문제이다. 이렇듯 기후 변화로 인해 취약 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보츠와나의 자원봉사 허브 단체는 지난해 ‘성 기반 폭력(GBV)에 대한 세대 간 토론행사’를 통해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은 HWPL과 함께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토론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전반부에서는 행사의 목적, 기후 변화, 평화 및 안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유를 다룬 세 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지역민들이 직면한 문제와 실제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어진 후반부에서는 세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청중들에게 제시되어,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토퍼 시가텡 보츠와나 청년연합 대표는 “교육 시스템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재활용을 실천하더라도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청년들에게 기후 변화 대응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WPL과 자원봉사 허브 단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여 연계된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