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평화나무 식수식 및 표지석 제막식: 몽골 평화의 녹색 물결

 

지난 6월 21일, HWPL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몽골 평화의 녹색 물결’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념하는 ‘HWPL 평화나무 식수식 및 표지석 제막식’을 울란바토르 국립공원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 다바도르즈 다반얌 몽골 대통령실 청년개발정책 고문, 담딘수렌 린친 몽골 부총리실 실장, 곰보자브 아리운부얀 국가 비상사태 관리국장, 샤그다수렌 체렌둘람 몽골 환경관광부 기후변화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교육계, 종교계, 군인, NGO에서 참석한 약 40명의 인사, 현장에 모인 시민까지 천여 명이 함께하였다.

이번 평화나무심기 프로젝트는 지난 제76차 UN 총회에서 진행된 오흐나깅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30년까지 10억 그루의 나무를 몽골 전역에 심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정부와 유관기관을 포함한 여러 협력단체에서는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이상기후와 환경의 심각성이 국제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해서 대두되는 가운데 몽골 정부가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10억 나무심기 민족운동’을 세계 각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HWPL은 몽골 정부의 주력 사업인 10억 나무심기 민족운동을 지지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항인 평화문화의 확산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증신시키고자 MOU체결 기관인 울란바토르 국립공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 주요 순서로는 환영사,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몽골 전통 춤 특별공연, 축사, 10만 그루 평화나무 증표 수여식 등이 진행되었다.

다바도르즈 다반얌 몽골 대통령실 청년개발정책 고문은 “세계 여러 나라의 경험에 따르면 환경 보호와 복원 문제는 국가행정기관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사회와 시민, 지방 공동체, 천연 자원을 사용하는 당사자, 학술기관, 학계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때 성공적으로 구현된다. 위 목표의 틀 안에서 몽골 대통령이 주도한 10억 나무심기 민족운동을 지원하고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자 하는 HWPL 평화단체의 몽골 평화의 녹색 물결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곰보자브 아리운부얀 국가 비상사태 관리국장은 “사막화는 오늘날 몽골이 직면한 주요 문제이다. 이것이 바로 몽골 대통령이 10억 나무심기 민족운동을 시작하고 실행한 이유이며, 이 프로젝트에 정부와 비정부 기구, 대중의 참여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확대되었다. 특히 평화와 우정의 개념을 다루고 있는 HWPL이 몽골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사람을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시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일에 하나로 단합하게 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명예 환경 운동가이기도 한 바들라흐 치메드 에코아시아환경대학 생물학 교수는 “전국적으로 나무심기가 진행되는 시기에 HWPL의 몽골 평화의 녹색 물결 나무심기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참석자들에게 “모든 사람이 이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10억 나무심기 민족운동에 동참하여 함께 성장하고 녹색 환경을 지원하자.”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재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는 시민사회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50그루의 평화나무와 3,700송이의 꽃이 심어졌다. HWPL은 몽골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10만그루 평화나무 증표’를 수여하고, 2050년까지 시민사회와 함께 10만 그루의 나무를 몽골 전역 취약 지역에 심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다바도르즈 다반얌 고문은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