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글로벌 10지부 신년회 ‘함께라서 더 따뜻한 평화의 동행’
지난 1월 14일, HWPL 글로벌 10지부는 ‘함께라서 더 따뜻한 평화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신년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HWPL 홍보대사, 참전유공자단체, 종교, 청년, 언론, 시민사회 등 평화를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인사 총 10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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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PL 글로벌 10지부 신년회
이 행사는 2025년을 맞아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실현을 목표로 하는 HWPL 글로벌 10지부와 함께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과 ‘평화문화’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평화’와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회는 다양한 분야의 평화 지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을 나누며, 함께 평화를 실천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행사의 축하 공연으로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국악 공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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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토론 및 발표시간에는 ‘한반도 평화통일,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화활동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했습니다. 참여한 청년들은 각계 인사들과 함께 실천 가능한 다양한 평화활동 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보드판에 작성한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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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평화통일, 평화의 시작’에 대해 발제하는 만주스님과 보드판에 적는 청년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는 나 자신부터 올바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2. 우리나라는 한민족이므로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
3. 종교 화합 및 평화 통일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4.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5. 어릴 때부터 평화 통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6.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7. 이념, 종교, 사상을 존중하는 소통과 문화 교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지해야 합니다.
이어서 진행된 HWPL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한국불교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스님과 대전이슬람센터 에산 미르자 이맘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위촉장과 감사패가 전달된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도 낭독되었습니다.
명안스님은 “HWPL과 9년 동안 함께 해 온 이유는, 인왕 대사님께서 설법하신 ‘공생, 공영, 공존’의 가르침을 따라 세계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한 기도를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인왕스님께서 열반하신 후, 그 뜻을 어떻게 보존할지 고민하던 중 HWPL 글로벌 10지부와 인연이 닿으면서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또한 HWPL 대표님께서 불교, 이슬람 등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남북 통일의 뜻을 모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히 지난 2024년 7월 충북 옥천•영동의 큰 수해 당시, HWPL 글로벌10지부가 침수된 사찰의 복구 봉사활동을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HWPL이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권청(勸請), 회향(廻向)하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갑시다.”라고 HWPL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며, 평화실현을 위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에산 미르자 이맘은 “여러분, ‘함께라서 더 따뜻한 평화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모일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 분열된 세상 속에서 우리는 공감, 존중, 그리고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 ‘통합’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며, 더욱더 평화를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평화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진정한 통합이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대화, 정의, 그리고 연민을 통해 서로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작은 친절과 이해의 실천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평화는 우리 안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따뜻함과 조화 속에서 ‘통합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평화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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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대사 위촉식 기념촬영, 명안스님, 김주헌 글로벌10지부장, 에산 미르자 이맘
한편, 종교지도자들은 종교 간 대화와 전쟁 종식을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HWPL 글로벌10지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주최하는 ‘경서비교토론회’ 및 ‘종교인 대화의 광장’에 패널로 참여하며 종교 평화와 화합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널들에게 ‘평화 공로상’이 수여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불교 대불종 총무원장 만주스님은 “HWPL과 여러 단체가 ‘나라 안정기원 법회’를 매년 통일 전망대나 판문점에서 열고 자유와 평화 통일을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평화의 가족’으로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나누며, ‘위아원(We Are One)’을 외쳤습니다. 이번 신년회는 ‘함께라서 더 따뜻한 평화의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2025년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의 시작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