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글로벌 9지부 인천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11주년 기념식 개최해
‘희생이 낳은 평화, 시대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
HWPL 글로벌 9지부는 지난 5월 25일, 인천 월미도에서 ‘희생이 낳은 평화, 시대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라는 주제로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가 후원한 금번 행사는 HWPL 글로벌 9지부와 (사)한국전참전연합국친선협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 단체 및 인천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은 20세기 중반에 발생한 비극적인 전쟁으로 한반도와 국제 사회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안겨줬다. 이 전쟁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낳았으며 분단된 국가와 상처받은 민족을 남겼다.
HWPL 글로벌 9지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념하며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추구해야 할 평화적 연대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금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유병추 (사)한국전참전연합국친선협회 회장은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경험을 설명하며 “역사를 기억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제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어 평화적 가치를 후손들에게 남겨줄 때라고 생각한다. HWPL과 같이 좋은 뜻을 가진 평화단체와 함께 인천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틀이 되어주면 좋겠다.”라고 환영사를 건넸다.
발제자로 나선 용천사 회주 대은스님은 “종교인들은 영적인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분쟁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평화의 길을 시민사회에 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종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하고 또한 HWPL과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신동문 HWPL 글로벌 9지부 명예이사는 HWPL 단체의 설립 목적에 대해 설명하며 “HWPL 글로벌 9지부 회원들도 중단 없는 전진을 해 나갈 것이며, 한반도 전쟁으로 있어진 수많은 젊은 청년들과 학도병의 희생정신을 인천을 넘어 한반도 전역에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HWPL 글로벌 9지부는 참전용사들에게 평화를 후대의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희생한 공로를 인정하는 평화 감사장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IPYG 회원은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교훈을 배우는 것은 미래의 분쟁을 방지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희생으로 얻은 평화에 감사하며 평화가 보편적인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평화활동에 참여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