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IRPA) 3기
지난 1월 11일, 18일, 25일(토요일) 3주간 세 차례에 걸쳐 오전 9시, 오후 2시, 오후 9시(UTC)에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이하 IRPA) 3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IRPA 3기에는 100개국에서 총 1,212명이 수강했으며, 특히 지난 기수와 달리 종교지도자뿐만 아니라 사회지도자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종교·사회지도자 간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력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불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5개 교단의 종교지도자가 각자의 종교 경서를 바탕으로 15분씩 강의하였습니다. 1주차에는 ‘사람의 시초에 대하여’, 2주차에는 ‘경서 속 신령한 나무와 부정한 나무와 열매에 대하여’, 3주차에는 ‘죄의 해결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15명의 종교지도자가 강의를 맡았습니다.
다양한 종교 경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참석자들은 서로의 종교를 깊이 이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살마 알야소마야줄라 벨를린 시바 알라얌 사원 대표는 “모든 종교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이 플랫폼은 매우 훌륭한 이니셔티브입니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모든 종교가 깊이 있게 다뤄지고 진정한 메시지가 전달되었을 때, 모든 지도자들은 이를 확인하며 결국 모든 종교가 본질적으로 같은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라며 이번 아카데미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잔단 우르자르갈 몽골 후크 투르무스 NGO 대표는 “지난 며칠 동안 종교인들의 말씀을 듣는 것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수백 년 동안 연구된 각자의 경전을 바탕으로 요약하여 말씀하신다는 것이 한마디 한마디에서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인류가 사회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각 종교의 관점에서 논의한다면, 매우 값진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며 이번 강의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종교 간 대화를 통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번 IRPA 3기는 다양한 종교와 사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러한 대화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이는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HWPL은 앞으로도 종교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서 IRPA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IRPA 3기의 자세한 강의자 소개와 강의 영상은 http://irpa.hwpl.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