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인권 담화 개최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문화적 다양성 논의

 

 

지난 7월 5일에 HWPL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부가 ’나의 고향, 평화로 하나 된 지구촌’을 주제로 인권 담화를 개최하였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주요 대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인종, 문화, 그리고 종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이다.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직장이나 전쟁 등의 이유로 프랑크푸르트에 정착했지만, 이들은 모두 ‘프랑크푸르트인’이라는 공통된 소속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담화는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을 인지하고,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사회적 공존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담화는 노렌 아크람 라토레 유럽 정보 포인트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다문화 사회에서 사람들의 상호작용과 교류의 기회는 매우 중요하며, 이는 인권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HWPL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후, 참석자들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아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담화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프랑크푸르트가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도시에 바라는 비전과 소망에 대해 진솔하게 나누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온 대학생 율리야는 “프랑크푸르트에 정착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하며, 이방인으로 대하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화의 사회자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면서 프랑크푸르트의 다문화적 비전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배경에 상관없이 프랑크푸르트를 평화로운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참석자들은 티타임을 가지며, 프랑크푸르트가 공존과 상호 이해가 더해진 도시가 되기 위한 조언을 포스트잇에 적어 스토리보드에 붙였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는 자유로운 담화 시간이 이뤄졌다. ‘도움을 주는 손길’ 봉사 단체에서 활동하는 모리스 베이터는 “우리는 도시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으며,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더라도 그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담화를 통해 수집된 아이디어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에서 증가하고 있는 폭력적 급진주의, 인종 차별, 외국인 혐오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평화문화와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프랑크푸르트를 자신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담화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