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가입단체 소개 – 쿠타와토 그린란드 이니셔티브(KGI)

 

쿠타와토 그린란드 이니셔티브(이하 KGI)는 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필리핀 민다나오의 코타바토 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입니다. 환경보호, 기후변화 완화, 평화발전,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닐로 모크신 대표와 레이샤 모크신 프로그램 관리자는 부부임과 동시에 본 단체의 설립자이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 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IPYG와 활발히 협력하여 평화걷기를 비롯해 다양한 평화행사를 개최해왔고 필리핀 코타바토 시에 제3호 평화 기념비 건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KGI는 약 13개의 민다나오 지역의 청년, 종교, 군인단체 등과 청년평화구축워킹그룹(이하 YEPW)을 구성하여 더욱 활발히 평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민다나오에서 진행한 YEPW로는 지난 해 9월 청년들을 위한 종교평화의 장인 평화교류캠프를 개최하였고, 12월에는 민다나오 평화의 주간을 맞이하여 약 300여 명의 청년, 군인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을 모아 평화걷기를 진행했습니다.

 

▲ (왼쪽부터) 12월 민다나오 평화의 주간 기념 평화걷기, 평화걷기에 동참한 군인과 경찰

 

40년간 분쟁으로 12만 명 이상이 희생된 아픈 역사가 있는 이곳 민다나오에 평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GI가 주도하는 YEPW가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청년 커뮤니티가 되어 지역의 발전과 평화문화의 정착을 이끌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닐로 모크신 대표가 전 세계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드립니다.

 

▲ 다닐로 모크신 쿠타와토 그린란드 이니셔티브(KGI) 대표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쿠타와토 그린란드 이니셔티브, KGI의 대표 다닐로 모크신입니다.

혼란과 갈등으로 가득 찬 세계지만 우리 함께 모여 평화의 기반을 만듭시다. 우리는 서로가 다르지만 조화와 화합에 대한 공통된 염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호 존중과 이해, 서로를 향한 따뜻함을 통해서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무기를 대화와 화해의 도구로 바꿉시다.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해야 하고 우리 가진 공통된 마음과 인류애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한 폭력은 더 많은 폭력을 낳는다는 사실과 평화는 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고 관용과 수용,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합시다. 힘을 주고 꿈과 희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 청년들은 증오와 분열의 사슬에서 벗어난 미래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갈등의 해결을 위해 폭력을 선택하지 말고 대화와 협상의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다양성을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각을 연결해주는 강점으로 만들고 상호 이해와 평화 공존을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합시다. 이것은 개인과 기관, 국가가 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평화의 추구를 위해 하나됩시다.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희망의 물결을 전 세계에 보내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고귀한 평화 여정에 참여하게 합시다. 평화는 우리 각자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꿈꾸는 미래가 우리 자신이 되도록 나아갑시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We ar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