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골 평화 나무심기 캠페인 및 평화걷기

 

 

지난 5월 23일, IPYG가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골 농업공원에서 개최된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1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에서 ‘Youth’s Unity – Green Gateway’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나무심기 캠페인을 알리며 동참을 유도했다.

몽골은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80년간 몽골의 기온은 세계 평균 기온 상승률의 약 2.2배인 2.25℃ 상승했으며, 연간 강우량은 7%로 감소했다. 또한 전 국토의 76.9%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몽골 기상청은 몽골 전 지역이 2050년까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국가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오흐나깅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사막화를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림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자 몽골은 2030년까지 10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HWPL은 몽골의 나무심기 캠페인을 지지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시민사회와 함께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을 약속하고 2023년부터 평화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IPYG도 몽골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바양골 농업공원, 보타닉 가든, 게르 존 등 5곳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치메드 바드라흐 에코아시아 대학교 생물학 박사 겸 교수는 “몽골이 사막화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10억 나무 심기 운동에 동참한 IPYG의 활동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개인적으로 IPYG가 몽골 청년들과 함께 나무심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여기 참석한 모든 청년들이 앞으로 HWPL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HWPL 나무 심기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HWPL 몽골지부 지부장은 “5월 초부터 진행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하여 총 3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꾸준히 관리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평화를 위해 더욱 활발한 평화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