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을 비추는 독일 IPYG, ‘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을’ 봉사활동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5주년 기념식’을 맞이하여 독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을’ 봉사활동을 3월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약 25명의 아이들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은 DPCW 10조 항인 평화문화 전파를 실천하고, 독일 시민들에게 민주주의 사회 내 평화를 위한 대중의 역할을 알고 이를 실천해 주기를 촉구했다.
암이라는 병마와 매일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와 밖으로 나가서 뛰어놀 수 있는 장소는 물론 배움의 터전까지 잃어버렸다.
이에 독일 내 소아암 봉사단체는 아이들과 가족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 이 사실을 안 독일 IPYG는 소아암 봉사단체에 손을 내밀었고 따뜻한 손길이 맞닿으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었다.
3월 한 달 동안 세 차례 열린 온라인 봉사 활동에 모두 참여한 한 환아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만들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IPYG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자신이 만든 팔찌와 드림캐처 사진을 공유했다. 또 다른 환아의 보호자는 “현재 봉사활동이 한 주중 가장 인상적인 날이며, 자신의 아이가 직접 공예품을 만들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3회차에는 독일의 국경일인 부활절을 맞이해서 부활절 기념 카드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아이들은 평소 감사한 사람에게 선물할 카드를 직접 만들었다.
IPYG는 누구보다 관심과 위로, 애정이 필요한 소아암 아이들에게 평화의 빛을 비추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문화 전파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평화의 문화가 세계 구석구석 모든 곳에 전해지는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