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5주년 기념 ‘평화의 나무 심기’ 캠페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5주년 기념식을 맞이하여 세계 각지의 HWPL, IWPG, IPYG의 회원들은 DPCW 지지를 촉구하는 염원을 담아 기념일인 3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자신이 사는 지역에 ‘평화의 나무’를 심으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평화의 나무 심기’ 캠페인은 미국, 니카라과, 필리핀,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등 5개 대륙 21개국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나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행사 기간 동안 총 5,6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우리는 DPCW를 지지한다’라는 태그를 달고 심은 ‘평화의 나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도 시민들이 중단 없는 평화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행사 참여자들은 ‘평화의 나무’를 심는 모습의 사진과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평화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독려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주안 안드라데 플라잉트리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세계인들과 하나 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나무들이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 같은 훌륭한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평화의 나무 심기가 평화를 이끄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 코스탼트니브카 마을의 나탈리야 드므트리예바 마을의회 교육부 부장은 “글로벌 캠페인 평화의 나무 심기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세계 모든 어린이들과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의 아이들은 깨끗하고 평화로운 지구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원한다. 심어진 모든 나무는 우리 모두를 하나의 거대한 지구촌 가족으로 통합할 것이다.”고 전했다.
DPCW는 전쟁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평화실현을 위한 분쟁의 해결책을 담아 구성된 10조 38항의 선언문이다. HWPL은 2016년 DPCW를 발표한 이래로 DPCW가 UN에 상정되기 위해 지구촌 시민들의 지지서명을 모으는 등의 L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평화의 나무 심기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L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참여자들은 나무를 심으면서 전쟁으로 인해 지구 환경이 황폐해지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또한 ‘DPCW 지지’라는 모토 아래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존’에 대한 가치를 지지하며 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HWPL은 평화의 나무 심기에 동참한 시민들의 명단을 모아 ‘DPCW 지지 공문’을 해당 국가의 정부 및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DPCW 지지 공문’에 시민들의 명단과 함께 ‘평화 공원 조성’ 및 ‘평화 비석 설립’의 내용을 담아 시민 주도의 평화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촌의 평화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 100개국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우크라이나를 비롯하여 지구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지구촌 조경 프로젝트’와 뜻을 합하여 진행되었으며, DPCW가 국제적으로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