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예방
로타키즈 단체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로타키즈(RotaKids)는 어린이 리더십 클럽으로, 로타키즈의 구조와 개념은 국제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로타키즈는 7-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된 목적은 아이들의 역량 개발과 지역 사회 내에서의 참여 실천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로타키즈에서는 몇 주 단위로 모여 자기 계발 활동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타인을 돕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로타키즈의 핵심적 역할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는 바를 나누고 나눈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 팀이 되어 협력한다면 자신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로타키즈에서 진행하신 IPYG의 U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U 프로젝트(U and Understanding and Unite)는 ‘나와 너,’ ‘이해,’ ‘협력’이라는 요소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다양한 갈등 해소 방법을 마련하는 학교폭력 방지 프로젝트입니다. 프로그램 사전 설문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마인드맵을 그리고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또한 괴롭힘과 갈등의 차이점을 포함하여 폭력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참여하는 아이들은 OX 퀴즈를 통해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연습도 합니다. 이후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학교 폭력의 피해와 위험성을 알 수 있도록 동화를 활용한 역할극을 해보고 어떻게 하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토론합니다. 매시간 체험활동 시간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제안하셨을 때 학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리고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저는 자녀를 둔 부모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을 방지하고 폭력적 상황을 만들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폭력적인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이해하며 학습했고, 특히 자신에게 의견을 물어봐 줘서 내가 가진 생각이 의미 있게 느껴진 경험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학교에서 이와 같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도입되지 않았기에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평화와 자기 계발,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기 위한 방법과 같은 가치와 이상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익한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타키즈는 IPYG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아동 중심의 활동을 개발하여 빈곤, 차별, 인종적 갈등, 교육 접근성 부족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IPYG와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IPYG와 협력하는 주된 이유는 사람들을 돕고 평화를 전파하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기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폭력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적인 행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로타키즈 알바이울리아 회원 30명 중 프로젝트 1기에 10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아이들도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폭력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에게 IPYG와 함께 1기에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2기를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여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2기 프로그램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HWPL 평화교육에도 로타키즈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년이 겪고 있는 폭력 문제와 관련하여 기성세대에게 요청하거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모두 친구가 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정을 통해 평화를 보증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이 수많은 차이점을 보일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함께 조화로운 삶을 누려야 합니다. 폭력과 미래에 발생할 갈등을 끝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심어줘야 합니다. 로타키즈에는 슬로건은 ‘아이들은 현재의 시민이지, 미래의 시민이 아니다’입니다. 함께 이러한 가치를 심어갑시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