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W 이행을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노력과
온라인 종교 평화 활동의 현재와 미래
전 세계 모든 HWPL 가족에게 인사드립니다. 저는 인도의 NGO ‘WORK'(종교와 지식 국제단체)의 창립자이자 단체장인 알라마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입니다. 저희 단체는 서로 다른 종교 공동체 간의 친선과 이해를 위한 일과 함께 종교 간 대화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HWPL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5주년 기념식’의 이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여 HWPL과 이만희 대표님께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저의 꿈은 누구에게나 경계나 제한이 없는, 모든 인류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재창조하여 현존하는 국가들이 그곳의 행정 구역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과 UN을 통해 DPCW가 모든 국가에 법적 구속력을 갖게 하겠다는 HWPL의 결의를 알게 되었을 때, 바로 이것이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확신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국가가 DPCW로 하나가 되자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지만, 불과 몇 년 만에 HWPL은 놀랄 만큼 경이로운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성스럽고도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인류의 원칙에 따라 저와 저의 단체는 DPCW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고자 결심했습니다. 저는 또한 현명하고 진심을 다하며 정직하고 이기적이지 않은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각자의 국가에서 HWPL에 동참하여 세계평화의 과정에 힘을 더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한편, 저는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4주년 기념식에 초대받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결국에는 주요 세계에 혁명의 쓰나미를 가져올 준비가 되어있는 희망, 열의, 열정, 자신감으로 가득 찬 아주 작은 세계를 보았습니다. 5살 어린아이부터 수많은 학생들, 그리고 인산인해를 이루며 모인 많은 사람들 모두가 의욕에 차고 잘 준비되어 에너지를 넘치도록 뿜어내던 그 장면은 저에게 UN의 회원국들이 DPCW를 합법화하는 것이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우리 단체인 WORK는 제가 인천을 방문하기 전후로 인도의 델리와 람푸르에서 HWPL의 여러 행사를 지원하고 공동 조직했습니다. DPCW 실현을 위해서 저희가 첫 번째로 참여하고 협력한 것은 2018년 3월 델리에서 열린 DPCW 제2주년 기념식 콘퍼런스였습니다. 저는 발제자로 초대를 받았으며, 저희 단체 회원들 또한 행사에 참석하여 HWPL 일에 대한 저희의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행사에서 저는 인도와 세계시민들에게 DPCW의 실현을 지지해달라고 독려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또한 종교의 자유와 민족의 평화적 공존을 보장하는 DPCW 제8조와 제9조를 언급하며 종교지도자 자격으로 선언문을 발표하였고, DPCW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제 계획이 승인되면 DPCW의 원칙과 가치를 인도 사회와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확산시킬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중의 지지를 활용하여 인도의 모든 정당이 그들의 선언문에 DPCW를 포함하고 중앙 및 주 정부와 연방 당국에 DPCW 조항을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률로 제정할 것을 요청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같은 해 우리 단체 WORK는 람푸르에서 제4주년 세계평화선언문 기념식과 함께 평화걷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플래카드를 만들고 구호를 외치며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고 인도의 시민들과 언론이 이를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활동을 통해 1,000명 이상의 람푸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HWPL의 회원 가입을 신청했으며, 그들은 지역 사회에서 HWPL 행사가 있을 때마다 행사에 참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9 년 3월과 9월에는 ‘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람푸르와 델리에서 2개의 다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19라는 황폐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정부들의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평화활동을 지속하는 방식은 물론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은 HWPL의 평화를 향한 노력을 중단시킬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그 활동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매달 진행되는 온라인 종교연합사무실이 있고, 아이러니하면서도 동시에 다행인 것은 작년에 더 많은 새로운 패널들이 온라인으로 이 모임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국가와 HWPL각 부서를 초월하는 연합 웨비나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모임을 하며 우리는 다른 나라의 평화의 사자들과 연결되어 만날 수 있었고 우리가 하나로 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기회를 창출하며, 2020년에 일어났던 일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종교는 인류가 어려운 시기에 직면할 때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종교는 우리 사이의 차이를 좁히고 함께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우리를 강하게 하고 단결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HWPL은 우리 모두를 평화의 사자로 부름으로써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위대한 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이를 인식하고 여기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HWPL의 온라인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종교 신자들을 교육하여 HWPL의 가족 구성원이 되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격려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희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현세대와 이 때, 평화의 문화를 비옥하게 할 것입니다.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
세계 종교와 지식 단체 단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