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회 구현을 위한 피스 저널리즘
6월 19일, HWPL 주최, 주관으로 ‘평화사회 구현을 위한 피스 저널리즘’ 웨비나가 개최되었다. 금번 웨비나에 독일과 루마니아에서 바른 보도 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언론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하여 평화 활동가와 IPYG 회원 약 35명이 참여했다.
HWPL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웨비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적인 혼란과 변화의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언론인들과 함께 대중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팬데믹 위기 속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언론인들이 오히려 대중을 자극하고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드레아즈 클람 독일 리버티앤피스나우!(www.libertyandpeacenow.org/) 편집인은 “견제와 균형을 제공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와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위험하며, 코로나 위기로 인한 영향 외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언론과 모든 언론 관련 종사자들은 공정하고 정중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하며 견제와 균형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오아나 아델라 쿠르타 루마니아 시비우 루시안불라가 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저널리즘학 교수는 ”부정적 함축성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언론인들이 가짜뉴스를 쓰는 이유는 부정적인 가짜뉴스가 팔리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가짜뉴스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누군가 가짜뉴스를 쓰면 그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의도적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된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그 언론인을 처벌하고 그 언론인과 해당 언론사가 생산한 어떤 뉴스도 다시 읽기를 거부해야 한다. 이것은 언론인과 언론사들이 가짜뉴스를 홍보하는 것을 막기 위한 확실한 방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HWPL 홍보언론 담당자는 ‘피스저널리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언론인은 자신의 뉴스가 보도된 후의 결과와 영향을 고려해야 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하며 평화를 지향하는 언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언론사와 권력 등으로부터 어떠한 압력도 받지 않는 글로벌 평화보도 플랫폼으로써 MAGP(Media Association for Global Peace, http://magp.org )를 소개했다.
HWPL은 앞으로도 유럽의 바른 보도문화와 평화문화 전파, 평화보도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평화 언론인을 발굴하고 온라인 웨비나와 평화언론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