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인권이사회 52 사이드 이벤트아프가니스탄 국민의 교육에 대한 권리’

지난 3월 31일, UN 인권이사회 제52회 사이드 이벤트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G7+, 제네바 UN 주재 벨기에 대표, HWPL 스위스 지부, 액션 포 디벨럽먼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 UN 33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인사와  IGO, 유네스코, NGO 단체 등이 참석하였으며, ‘차세대 아프가니스탄의 잠재력을 발휘: 아프가니스탄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라는 주제로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브 마야르 G7+ 부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거부된 것은 수십 년간의 전쟁, 고통, 불안정 때문이다. 정치적인 입장은 일단 접어두고 인류의 양심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교육의 권리를 즉시 보장받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가적 대화와 화해를 통한 평화와 안정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라스토 하킴 아프가니스탄 SPAK 언더그라운드 및 온라인 대학교 설립자는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종교교육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UN이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다시 설립해야 하며, 아프가니스탄 내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엄연한 범죄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발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UN 인권이사회가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모하메드 나디르 아젣파나 아프가니스탄 무크타르학교 교장은 HWPL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공유했다. “HWPL 평화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평화, 인간의 가치, 가족의 중요성, 예절 등을 배웠고 이후 교실에서의 규율 준수와 학업 수행에 있어서 큰 향상을 보였다. 그러한 학생들은 더욱 예의가 바라지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성적도 향상되었다. 평화교육 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HWPL에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시르 아흐메드 안디샤 아프가니스탄 특별전권대사는 아프가니스탄의 학교는 더 이상 배우는 곳이  아닌, 군인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UN 이사회에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사람의 인권 보호를 보장할 수 있는 책임 메커니즘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악화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인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UN 인권이사회 제52회 사이드 이벤트를 기점으로 HWPL은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아이들의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